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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도 숲의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가 7월 17일 정식 개장했습니다.
불암산역에서 1.6km 거리, 트리하우스·레스토랑·산책로까지 완비된 이곳에 대해 “우선 예약은 언제?” “노원구민은 할인 되나요?” “예약 팁은?” 등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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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 휴(休)’란?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는 도시 한복판에서도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도심형 휴양지입니다.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동막골에 위치한 이 휴양림은 총 9,800㎡의 부지 위에 숙박시설, 트리하우스, 테마정원, 산책로, 숲속카페 등 자연친화적 시설을 배치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에서 도보 및 마을버스로 약 1.6km 거리로 매우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서울 도심에서 하루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단위, 연인, 1인 여행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별한 숙박시설 – 트리하우스와 숲속 객실
수락 휴는 총 18개 동, 25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82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 중 가장 큰 인기 시설은 단연 '트리하우스'입니다.
지상 14m 높이에 지어진 트리하우스는 총 3개 동으로, 4인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리하우스의 침대 천장은 유리로 되어 있어 밤하늘을 보며 숙면할 수 있는 낭만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도심 속 별멍(별 보며 멍때리기)이 가능한 이 공간은 가족과 커플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2~6인실 객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친구, 가족, 동호회 등 소규모 모임도 문제 없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수락 휴는 접근성과 포용성까지 고려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장애인용 객실을 포함하여 휠체어나 유모차 사용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동선을 설계했습니다.
주차장부터 숙소 입구, 산책로까지 모두 턱이 없고, 안내 표지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음성 안내가 적용되어 있어 전 연령층이 이용하기 좋은 휴양지입니다.
예약은 어디서? – 예약 일정과 방법 정리
수락 휴는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매월 숙박 전월 기준으로 진행되며,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우선 예약: 매월 7일 오후 2시 ~ 9일 오후 6시까지. 대상자는 노원구민 및 장애인으로, 전체 객실의 50%에 한해 선착순 예약 가능. 이들은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 일반 예약: 매월 1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잔여 객실 50%에 대해 누구나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합니다.
- 예약 조건: 1일 1객실 예약 가능, 숙박은 최대 1박 2일,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공휴일이면 다음날 휴무)
예약 경쟁이 치열한 만큼, 예약일 당일 알람을 맞춰두고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트리하우스는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다양한 부대시설 – 힐링과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
수락 휴는 단순한 숙박시설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 숲속 레스토랑과 카페: 자연 속에서 즐기는 건강한 식사와 커피 한 잔은 별미입니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간단한 식사부터 디저트 메뉴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 테마정원 & 산책로: 숲을 테마로 한 정원은 ‘하늘·햇살·별빛’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을 그대로 살린 산책로는 짧은 산림욕에 안성맞춤입니다.
- 산림치유센터 예정: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족욕장, 목재 놀이시설, 명상 공간 등을 포함한 산림치유센터가 계획되어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향후 계획 – 도심 속 휴양림 더 늘어난다!
서울시는 수락 휴를 시작으로 도심형 자연휴양림을 권역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 첫 번째가 ‘관악산 자연휴양림’입니다.
관악산 자연휴양림은 2026년 착공,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수락산에서 인기를 끌었던 트리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체류형 숙박시설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마무리하며
‘수락 휴(休)’는 단순한 휴양림이 아닙니다. 도시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치유받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자연을 가까이 두고 싶은 분들, 주말마다 멀리 떠나기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최적의 힐링 스팟이 될 것입니다.
예약은 빠르게, 일정은 꼼꼼히 확인하시고 여름의 숲을 제대로 만끽해보세요.
